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중, 시민단체 참관요구 시위로 정회_고기 집 두 형제 카지노 ㅋㅋㅋ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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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 김종진 앵커 :

국정감사 참관허용 여부를 놓고 국회와 시민단체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. 급기야 오늘은 건설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민단체의 참관요구 시위로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

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.


⊙ 박영환 기자 :

국정감사장에 들어오려는 시민단체 이를 막으려는 국회 직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시민연대측은 국정감사 방청이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물러서지 않습니다.


⊙ 국감시민연대 회원 :

국민 기본권의 문제입니다.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일을 왜 우리가 못 지켜봅니까?


⊙ 박영환 기자 :

실랑이는 20여 분간 계속됐고 양측의 몸싸움은 더욱 격렬해져갔습니다.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침묵을 지키던 의원들이 목청을 높여 시민단체의 무책임성을 성토했습니다.


⊙ 이윤수 (국민회의 의원) :

경위과에 연락해! 국감 방해로 빨리 고발하란 말이야!


⊙ 조진형 (한나라당 의원) :

카메라가 없다가 갑자기 들어오니까 일부러 쇼한 거라구! 이래서 되겠어!


⊙ 박영환 기자 :

김일윤 위원장도 시민단체가 사전 양해도 없이 국정감사를 방해했다며 강력히 대처할 뜻을 밝혔습니다.


⊙ 김일윤 (건설교통위원장) :

사전에 아무 양해 이야기 없고 사전에 아무 이야기 없었어요.


⊙ 박영환 기자 :

결국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위들에 이끌려 1층 현관으로 밀려나고서야 국정감사는 속개됐습니다. 이 광경을 국회를 방문한 어린이들도 지켜봤습니다. 오늘 항의 시위는 결국 국회의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.

KBS 뉴스, 박영환입니다.